흡연가가 괄시 받는 세상이다.
필자도 아주 오랜동안(47년) 습관적으로 흡연을 하고 있다.
국가의 세수를 위하여 국가에서 담배를 생산하고 있음에도, 금연을 강요하는 또 다른 이중적인 잣대로 국민들을 햇갈리게 하고 있다.

필자는 한때, 애연가협회를 만들고 애연가의 권리에 대하여 주장 한적도 있으나, 세월의 흐름에 따라, 아직도 흡연을 하고 있는것이 부끄럽게 까지 생각나게한다.
세상이 행복할때나,기쁠때나, 슬플때에도 언제나 나의 친구가 되어준 담배에게 나는 애정을 느끼고 있다.

약15년전만 하더라도 국제선 비행기 뒷편에서는 흡연을 할수 있었다.
필자의 직업상 장거리 해외출장이 몸을 피곤하게 했지만, 창공에서 피우는 담배의 맛은 그러한것들을 말끔하게 해소 할수도 있었다.

후진국 몇나라에서는 아직도 담배를 음식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할아버지와손자 가 맞담배를 하는, 우리 로서는 이해 할수없는 문화와 전통이 현존 하고 있다.
나는 담배를 피우고 있고, 담배를 좋아한다.
차안에도 항상 담배 한갑 정도는 비상용 으로 구비하고 있고, 혹시라도 담배가 떨어지면 반드시 채워놓곤한다.

이렇게 담배에 중독된 나도, 차문을 열고 승차 했을때 퀘퀘한 담배 냄새가 나면 자동적으로 코를 막게 된다.
나혼자만의 공간이라해도 그러한데, 행여 다른사람과 동승하게 되면, 괜히 창피 해 짐을 느낀다.

자동차가 출고 될때부터 어느차에라도 구비돼어있는 재털이..........
나는 차안에서 담배를 즐기지만, 재털이를 이용하지는 않는다.
꽁초에서 담배냄새가 나는것도 매우 싫지만, 재털이를 세척하는 일도 매우 귀찮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자동차 안에서 슬기롭게 담배를 피우고, 꽁초처리를 슬기롭게 하는 방법을 내 나름대로 고안하여 즐기고 있다.

자동차가 생활 필수품 이고, 담배를 안피우든, 애연가 이든 자동차 소비자의 입장에서 자동차 생산 업체에 감히 제안을 하고 싶다.
자동차를 주문 할때부터, 재털이의 유,무 를 따져서 소비자에게 맞는 사양으로 출고 하면 어떨까 ?
재털이의 공백은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 될것 같다.

애연가용 재털이는 재털이로서의 용도에 맞게 바꿔야 한다 (47년 흡연경험 )
자동차의 성능,디자인 등등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많은 진보가 있었으나, 재털이는  옛날 그대로의 모습인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
자동차 안에서 흡연을 하면서도 창밖으로 담배꽁초를 처리 함으로서 발생하는 직,간접적인 피해와 가을철에 발생하는 산불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방지 할수 있도록
자동차 생산업체는 자동차 소비자의 입장과 권리를 감안하여 "재털이" 의 용도,디자인 등등에 대하여 심각하게 구상 하여야 할것 으로 사료된다.

차제에, 국가에서  흡연을 법으로 막을수 없다면,  흡연자의 권리, 특히 자동차소비자 로서의 권리를 위하여 우리 협회에서도 깊은 고민을 해주기 바란다.
출고되는 신차에 비흡연자용  재털이가 없는 차량을, 흡연자용 차량에는 진보된,개선된 재털이를 자동차 생산업체에 제안 할수도 있지 않겠는가.......

이사님들,전문위원님들, 협회 회원님들의 고견을 주시기 바랍니다.

비오는 수요일엔, 맑고 깨끗한 수정 같은 연기의 담배가 제 맛 일것 같습니다 !
화이팅 하십시요.
염 기 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