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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소화기 의무화 법규 정리 벌금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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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RS 작성일24-12-02 13:12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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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12월부터 차량용 소화기 의무화
안녕하세요. 보아심입니다. 최근 차량 화재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차량용 소화기 비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2024년 12월부터는 7인승 이상 차량에만 적용되던 차량용 소화기 설치 의무가 5인승을 포함한 모든 차량으로 확대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차량용 소화기 의무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4년 12월부터 차량용 소화기 의무화'란 무엇인가?
2024년 12월부터 시행되는 '차량용 소화기 의무화'는 차량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입니다.
현재 7인승 이상 차량에만 적용되고 있는 차량용 소화기 설치 의무 규정이 5인승을 포함한 모든 차량으로 확대됩니다. 이에 따라 승용차, 화물차, 특수차, 승합차 등 종류에 상관없이 모든 차량은 운전석이나 조수석 아래에 소화기를 비치해야 합니다.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이미 차량용 소화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이번 제도 도입으로 국내에서도 차량 화재 예방 및 대응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를 통해 차량 화재 발생 시 운전자가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어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며, 소방청에서는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의무화 배경: 왜 지금 차량용 소화기가 필요한가?
최근 차량 화재가 증가하면서 차량용 소화기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 차량 화재는 전체 화재의 약 11.5%를 차지하며, 하루 평균 13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후 차량이나 전기차 등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차량이 늘어나면서 차량 화재에 대한 대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차량 화재는 엔진룸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초기 진화에 실패하면 차량 전체로 번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차량 내부에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지 않아 화재 초기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해 인명피해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차량용 소화기 의무화는 차량 화재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현재 7인승 이상 차량에만 적용되던 규정이 모든 차량으로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운전자들이 차량 화재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상 차량 범위와 해당되는 차종 파악하기
2024년 12월부터는 기존 7인승 이상 차량에만 적용되던 차량용 소화기 설치 의무화가 5인승을 포함한 모든 차량으로 확대됩니다. 이는 차량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한 정부의 대책 중 하나로, 국내에서 운행되는 모든 승용차와 화물차, 특수차, 승합차 등이 대상에 포함됩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승용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5인승 차량도 의무화 대상에 포함되었다는 것입니다.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차량 화재 건수 중 5인승 차량 화재 비율이 47.1%로 가장 높았으며, 미국(40.0%), 일본(37.7%)보다도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본인의 차량이 의무화 대상에 포함되는지 확인하려면 자동차 관리법 시행규칙 제57조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위 규칙에 명시된 세부기준을 충족하는 소화기를 운전석 또는 조수석 아래에 설치해야 하며, 트렁크 내 적재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소화기 설치 기준과 선택 방법​
모든 차량에 대해 차량용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운전자들은 소화기 설치 기준과 선택 방법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소화기는 진동시험을 실시한 인증품이어야 합니다. 진동시험은 자동차 주행 중 발생하는 진동 및 충격에 대한 소화기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시험으로, 국가인정 검사기관의 인증을 받은 제품만이 차량에 설치될 수 있습니다.
크기와 무게 역시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일반적으로 차량용 소화기는 ABC 분말 소화기와 에어로졸식 간이 소화용구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각각의 장단점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분말 소화기는 비교적 큰 크기와 무게를 가지고 있지만, 화재 진압에 효과적이며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에어로졸식 간이 소화용구는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좋지만, 분사 거리가 짧고 잔불 처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최소 한 달에 한 번씩은 소화기를 흔들어 내용물이 굳지 않도록 하고, 압력게이지를 통해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노후화되거나 손상된 경우 즉시 교체해야 하며, 여름철 차량 내부 온도가 높아질 때는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무화 이후 예상되는 효과와 변화
차량용 소화기 의무화는 교통사고나 차량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에 따라 다음과 같은 효과와 변화가 예상됩니다.
첫째,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력이 강화됩니다. 차량용 소화기는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어,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차량 화재는 약 3만 7천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약 10%는 차량용 소화기가 없어 초기 진화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둘째, 자동차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질 것입니다. 이번 의무화 조치는 운전자들에게 자동차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부여하고, 적극적인 안전 관리를 유도할 것입니다.
셋째,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기술 개발과 경쟁이 촉진될 것입니다. 이미 일부 업체들은 차량용 소화기를 기본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거나, 향후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쳐 안전 기술 발전과 소비자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입니다.
하지만 제조사 입장에서는 원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차량용 소화기 관리와 사용법
모든 차량에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어떻게 관리하고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반 분말 소화기와 비슷하지만 진동시험을 거쳐 차량 진동에도 견딜 수 있게 제작됐습니다.
- 관리 : 차량 내부에 보관할 때는 온도가 높거나 직사광선이 비치는 곳은 피해야 합니다. 또 주기적으로 흔들어 주고 압력게이지 바늘이 녹색 범위에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사용법 : 차량 화재는 주로 주행 중에 발생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불이 나면 즉시 차를 세우고 시동을 꺼야 합니다. 그런 다음 소화기를 꺼내 안전핀을 뽑고 바람을 등진 채 발화 지점을 향해 분사하면 됩니다.
사용한 뒤에는 다시 케이스에 넣어 보관하고, 정기적으로 점검받아야 합니다. 이렇게 관리하면 최대 10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반 시 적용되는 벌금과 처벌 기준

모든 차량에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위반 시 법적 책임도 강화됩니다.

- 승용차 및 경형·소형 승합차 : 과태료 7만 원

- 중형·대형 승합차 : 과태료 8만 원

- 화물차 및 특수차 : 과태료 9만 원

미설치뿐 아니라 고장 난 상태로 방치하는 것도 처벌 대상이며, 자동차 정기검사 시 소화기 설치 여부와 작동 상태를 함께 점검합니다.